건강정보

암 예방에 좋은 식품들

김유일이 2021. 5. 21.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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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예방에 좋은 식품들

 

암을 예방하거나 암 치료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개인이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 식품과 비타민 등을 이용한 다양한 보완요법이 확산되고 있지만 주류 의학계에서는 부정적인 견해가 다소 우세했다.
보완요법에 치우쳐 검증된 치료를 받지 않거나 효과도 검증되지 않은 보완요법에 덧셈을 하는 등의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다양한 보완요법의 옥석을 감추면서 장점은 적극 활용하려는 움직임도 있다. 1200여 명의 의사와 암 환자가 참석한 가운데 9일 서울 힐튼호텔에서 열린 대한임상암예방학회 심포지엄은 이런 취지로 열렸다. 음식과 비타민 요법에 대한 심포지엄 발표 내용을 발췌해 소개한다.



■암 예방 식생활


식품과 식습관은 암 발생과 가장 밀접한 관련이 있다.식품 속의 곰팡이, 염분, 지방, 탄수화물, 니트로소아민, 알코올, 각종 식품첨가물 등이 발암물질이다. 반찬을 사먹거나 인스턴트 음식을 많이 먹거나 과식하거나 편식하거나 외식을 하거나 식생활이 불규칙한 경우에도 암 위험이 높아진다.

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다음의 11가지 원칙을 지켜야 한다. 육류, 곡류, 채소 등을 골고루 먹는다. 쌀만을 주식으로 하지 않고 기타 곡류와 국수를 함께 먹는다. 소금에 절인 염장식품의 섭취를 줄이고 탄 음식도 삼간다. 우유나 요구르트를 많이 먹는다. 과일과 녹황색 채소를 많이 먹는다. 너무 맵거나 자극적인 음식 섭취를 줄이고 흰 설탕 섭취도 줄인다 곰팡이가 낀 음식을 먹지 않는다 적당량의 음주는 상관없지만 과음하지 않는다. 비타민A C E, 베타카로틴 등 항산화제와 셀레늄 등 미네랄을 충분히 섭취한다. 음식은 천천히 충분히 씹어 먹는다. 발암물질도 타액에 의해 파괴될 수 있다. 너무 뜨거운 음식을 먹지 않는다.

 



■암에 대한 면역력을 키워주는 식품 



정상인에게도 하루 3000~6000개의 암세포가 생기지만 대부분 면역작용에 의해 사라진다. 따라서 암 예방을 위해서는 면역력을 키워야 하는데 각 부위별로 암 예방에 특별히 효과가 있는 식품이 있다. 위암에는 마늘 브로콜리 양배추 녹차 당근 등이 좋다.

녹차와 브로콜리 성분은 위암의 원인균인 헬리코박터 파이로리를 제거하는 효과가 있다. 폐암 예방에는 아스파라거스 콩 브로콜리 고구마 토마토 굴 바지락 꽁치 해조류 등이 좋다. 토마토는 삶아 먹으면 7배나 효과가 좋다. 간암 예방을 위해서는 버섯 된장 사과 깨 조개류 등을 많이 먹어야 한다. 조개류는 간 기능을 개선시키고 된장은 간에 축적된 독성물질을 배출하는 효과가 있다.

대장암에는 생청국장 콜리플라워 사과 등푸른생선 현미밥 등이, 유방암에는 콩 브로콜리 건표고버섯이 좋다. 현재 시판 중인 건강식품 중에서는 비타민 A C E와 베타카로틴, 아베마르(밀 눈), D-12효소, 녹즙, 주얼티, 홍삼 등의 면역력 증강 효과가 양호하다.

■비타민C 항암효과 

 



1970년대 미국 메이요병원 연구팀은 비타민C가 암 치료에 효과가 없다고 보고했다. 하지만 이 연구는 비타민C를 경구에만 투여했다는 데 문제가 있다. 예를 들어 비타민C 100g을 정맥으로 주사한 경우 혈장 내 비타민C 농도는 15mM(밀리몰)로 경구 투여 시의 50배 이상의 농도를 유지한다. 생체실험은 아니지만 암세포에 비타민C 5mM과 10mM을 주사한 결과 암세포가 사멸하는 것을 확인했다. 암세포가 사멸하는 이유는 제1비타민C가 암세포의 에너지 생성기관인 미토콘드리아의 기능을 파괴하기 때문이며 제2비타민C가 암세포 증식에 필요한 세포 내 철분이온의 흡수를 방해하기 때문이다.

한편 세포실험 결과 비타민C 18g 정도를 경구 투여하였을 때의 혈장 내 농도(약 0.2mM)에서는 종양이 사멸하는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 그러나 이때도 암세포의 성장이 억제되면서 면역력이 현저히 증가했다. 결론적으로 다량의 비타민C를 정맥주사하는 새로운 암 치료법 개발이 시급한 실정이며 정맥 주사 없이도 평소 비타민C를 지속적으로 복용하면 암세포의 성장이 억제되고 면역력이 증강돼 암 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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